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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버거, 올해 6월 PGA 투어 우승했지만 마스터스 출전 못 해
169위 판정쭝은 지난해 4월 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출격

대니얼 버거 [EPA=연합뉴스]
대니얼 버거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2일 개막하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올해 대회는 예년에 비해 달라진 점이 많다.FXCITY

무엇보다 해마다 4월에 열리던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로 미뤄진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마스터스가 4월에 열리지 않은 최근 사례는 무려 81년 전인 1939년이다. 당시에는 3월에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 개최 시기가 변경되면서 올해는 세계 랭킹 40위 이내 선수 가운데 4명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13위인 대니얼 버거(미국)를 비롯해 2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33위 라이언 파머, 35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가 현재 세계 랭킹 40위 이내인데도 올해 마스터스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반면 현재 169위인 판정쭝(대만)은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개막하는 ‘명인 열전’에 당당히 나선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5일 기사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원래 마스터스는 대회가 열리기 전 해의 연말 세계 랭킹 50위 이내와 대회 개막 약 2∼3주 전의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을 준다.

그런데 올해는 대회 개최 시기가 4월에서 11월로 미뤄졌지만 세계 랭킹 기준은 2019년 연말과 올해 3월까지 50위 이내로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버거의 경우 지난해 연말과 올해 3월까지 세계 랭킹이 100위 밖이었다.

그러다가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과 RBC 헤리티지 공동 3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호블란도 마찬가지다. 올해 6월 말 세계 랭킹에서 50위 안쪽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은 갖추지 못했다.

파머나 잉글리시 모두 비슷한 경우다.

판정쭝 [AFP=연합뉴스]
판정쭝 [AFP=연합뉴스]

반면 판정쭝은 지난해 연말, 올해 3월 기준 모두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들지 못했지만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다.동행복권파워볼

올해 6월 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버거는 이 우승으로는 2021년 마스터스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되므로 올해 마스터스는 ‘구경꾼 신세’일 수밖에 없다.

현재 세계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자칫하면 올해 마스터스에 못 나올 뻔했다.

그는 올해 3월 1일 자 순위까지 세계 랭킹 52위였다가 3월 8일 자 순위에서 44위가 됐다.

이후 3월 13일에 개막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에 PGA 투어 일정이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고, 3월 15일 자 순위가 올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가르는 기준선이 됐기 때문에 모리카와는 말 그대로 ‘마스터스행 막차’에 올라탄 셈이 됐다.

모리카와는 이후 7월 워크데이 채리티오픈, 8월에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톱 랭커가 됐다.

올해 마스터스에 나가지 못하는 현재 세계 랭킹 40위 이내 선수 4명은 2021년 마스터스에는 이미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버거는 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나가고, 호블란과 파머, 잉글리시는 2020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자격으로 2021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emailid@yna.co.kr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선발 출전 카드를 꺼낼까?파워사다리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6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루도고레츠보다 전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건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정이 빡빡한 상황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 2명의 선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다른 선택을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로열 앤트워프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이 동률이기 때문에 순위는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다.

토트넘은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손흥민과 케인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앤드워프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 결과로 미래의 내 결정이 매우 쉬워질 것이다”며 결과를 챙기기 위해 주축 선수 위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주축 선수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선발 출전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루도고레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출전 기회를 잡게 된다면 잠시 주춤했던 득점포 가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번리전까지 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쉬어갔다.

체력 안배와 결과 사이에서 고민 중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선발 출전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 ⓒ 잠실, 한희재 기자
▲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플렉센의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플렉센은 최고 155km에 이르는 강속구에 커브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올 시즌 코로나19 특별 규정으로 준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축소된 가운데, 두산은 시리즈 신승을 거둬 플레이오프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완벽한 구위를 보여준 플렉센은 두산의 시리즈 첫 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다음은 플렉센과 일문일답.

-6회가 끝나고 관중들을 바라보며 파이팅을 했다.

“그 순간에는 정신을 잃은 것 같다. 굉장히 중요한 이닝이었는데 잘 마무리해서 여러 감정이 들었다. 팀에게 힘을 주고 싶었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에너지를 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오늘(4일) 경기를 돌아보자면.

“오늘 1승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차전을 이기면서 유리해졌다. 초반에 나온 득점 지원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불펜 투수들도 잘 던졌다.”

-커브가 두 번째 구종이 됐다. 좋아진 계기가 있다면.

“작년 시즌이 끝난 뒤 오프시즌에 커브를 제2구종으로 쓰려고 연구를 많이 했다. 김원형 코치 정재훈 코치와 그립을 바꿔가면서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주 무기로 쓸 수 있게 됐다.”

-시구자인 더스틴 니퍼트에게 모자 벗어서 인사했는데.

“니퍼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KBO리그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 키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너무 커서 올려다 봤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박용택의 커리어는 올해 포스트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박용택은 올 가을, 조금 특별한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박용택의 커리어는 올해 포스트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박용택은 올 가을, 조금 특별한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사진제공|LG 트윈스

“2002~2020. 19년간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박용택(41·LG 트윈스)은 올 가을, 조금 특별한 보호장비를 차고 생애 마지막 포스트시즌(PS)을 치른다. 팔과 다리를 보호하기 위한 암가드와 레그가드에 팬에 대한 감사를 새겼다. 올 가을, 박용택의 팔다리는 팬들이 지킨다.

박용택은 수년 전부터 사용했던 야구용품 업체 대표와 최근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가 은퇴 기념 보호장비를 하나 만들어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용택도 선뜻 동의했는데, 초기 모델에는 ‘LG 트윈스 레전드 박용택’이란 문구가 적혀있었다. 박용택은 “낯 뜨겁다”며 이를 고사했다. 자신을 띄우기보다는 좀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떠오른 존재가 팬이었다. 박용택은 “2002년 데뷔 이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었다. 팬들의 한결 같은 19년간의 사랑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이 문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박용택이 타석에 들어서는 자체가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 그리고 선수로서 보내는 마지막 안녕의 인사가 된다.

LG 박용택이 팬들에 대한 감사가 적힌 보호대를 타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박용택이 팬들에 대한 감사가 적힌 보호대를 타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박용택의 팬 사랑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젊은 시절 ‘쿨가이’로 불렸고,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할 때 ‘용암택’이 됐다. 연탄봉사를 할 때는 ‘연탄택’이 되는 등 이름 끝 글자 앞에 어떤 단어든 붙이는 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수십 가지 별명 중 박용택은 ‘팬덕택’에 가장 애착을 드러냈다. 팬이 있는 덕택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 올 시즌 은퇴를 앞두고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을 때 구단이 친필사인을 제안하자, “1000개쯤은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다”며 팬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2002년 데뷔해 올해까지 2236경기에서 타율 0.308(8139타수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박용택이 남긴 자신의 커리어 최종 기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예고 은퇴를 선언했고, LG를 제외한 9개 구단은 요란한 은퇴투어 대신 박용택의 다음 인생을 응원하는 행사를 차례로 열어줬다.

39년 KBO리그 역사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린 사나이.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레전드’다. 굳이 암가드나 레그가드에 레전드라는 단어를 새기지 않아도 된다. 박용택이라는 이름 석 자만으로 충분히 빛나는 전설이다. ‘팬덕택’ 박용택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린 사나이로 기억되는 것만큼이나, 가장 팬을 사랑한 선수로 기억되길 소망하고 있다.

박용택은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까지 팬을 향한 감사를 새긴 보호장비를 착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용택이 언제, 어떤 표정으로 자신의 보호장비를 풀게 될까. 박용택이 그토록 사랑하는 팬들은 그가 올 가을 가장 높은 무대에서 밝은 표정으로 장비를 풀기만을 바라고 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 미켈 아르테타(왼쪽)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미켈 아르테타(왼쪽)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로이 킨이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1) 언행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한 가지 논란이 되었다. 경기 후 오바메양이 인터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언급할 때 ‘미켈’이라고 이름을 불렀기 때문이다. 킨은 이 부분을 지적했다.

5일 영국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킨은 “선수들이 감독을 ‘미켈’이라고 부르는 건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감독이자 보스이자 상사다. 존중해야 한다. 미켈이 아니다. 오바메양의 동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이 해명했다. 6일 몰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킨이 그런 말을 했다고 들었다. 아주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편한 대로 나를 부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그들 중 몇몇은 나와 라커룸을 공유했던 사이다. 훈련장에는 나를 보스나 코치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프랑스 선수들은 나를 코치라 부른다.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르테타 감독은 “무례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나는 킨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 나에게 문제 되지 않는다. 호칭으로 존중받거나, 무례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스널은 현재 유로파리그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달 라피드 빈전에서 2-1로 이긴 아스널은 던독도 3-0으로 잡아냈다. 이번 상대인 몰데는 2연승을 질주 중인 팀이다. 현재 아스널이 골 득실에 앞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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